by박지혜 기자
2016.10.21 14:59: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전남 곡성에서 379년 된 여성 미라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남원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곡성군 근촌리의 한 야산에서 광주 이씨 문경공지파 덕열(德悅)의 부인인 청풍 김씨(淸風 金氏)의 미라가 발견됐다.
청풍 김씨는 참의를 지낸 김운의 딸로, 어릴적부터 총명하고 지혜로워 붓을 들면 문장의 흐름이 물처럼 막힘이 없었으며 아들 만은의 스승인 동계 정온선생이 ‘금세의 맹모’라 칭할 정도로 아들의 교육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문중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1637년 71세의 나이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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