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본격화… 일신·서린바이오 급등

by이명철 기자
2016.06.02 14:15:0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조기 상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바이오업체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일신바이오(068330)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890원을 기록 중이다. 서린바이오(038070) 주가도 25.46% 급등한 2만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영인프런티어(036180)는 20.27% 상승한 795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장비 전문업체인 일신바이오는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동결건조기 납품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 인프라업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 중이다. 국내 최초 항체를 생산한 영인프런티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 중 하나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인천 본사에서 상장 주관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미팅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