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분양

by이진철 기자
2010.05.11 16:17:03

분양가 자율화로 분양권 전매 무제한 허용
총 1703가구, 최고 45층 대단지 주상복합아파트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90-2번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내 Rm1부지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국내 최초로 외국대학의 공동캠퍼스가 조성돼 동북아 교육허브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에 들어선다"면서 "분양가 자율화 적용 단지로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허용된다"고 말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주상복합 아파트 1703가구, 오피스텔 606실의 초대형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대 45층, 12개동(아파트 10개동, 오피스텔 2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아파트는 84~221㎡이며, 오피스텔은 24~84㎡으로 전평형 바닥난방이 가능한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뉴욕주립대, 노스케롤라이나주립대 등 해외명문대학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의 기반시설에 투자할 목적으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분류돼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송도에서도 최대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지만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말 분양한 `더 샾 그린애비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테크노파크 확대단지 인근 29만5000㎡에 조성되는 글로벌대학캠퍼스는 올 하반기 뉴욕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일부 대학이 문을 열고 2012년 7월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지난 3월 부분개교한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2012년 12월 전면개교 예정), 고려대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인하대, 가천의대 등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와 연구단지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단지 북동쪽에 위치한 `사이언스 빌리지`에는 외국어 상용화 거리 `펀 스트리트(Fun street)`, 외국의 문화와 교육이 교류되는 교육문화특구, 세계 벼룩시장과 세계음반 빌리지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된다.

교통여건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송도1교를 이용해 인천 전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경기도 시흥~인천시 남동구)를 비롯해 인천대교, 제 2외곽순환도로(2013년 우선개통 예정)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설계는 모든 동에 필로티를 설치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로 넓혀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했다. 전세대가 2면이상 외기에 접하도록 설계돼 채광·통풍을 극대화했다.

3.3㎡당 평균 예상분양가는 13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사업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은 오는 14일 문을 연다.

분양문의: 1566-8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