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24.10.17 11:11:41
서울 자치구 유일 고액 체납 현장 징수반 운영 역량
납부 여력이 있는 회피자 찾아 동산 압류
서울 자치구 최초 가상자산 3억4000만원 즉시 압류
58명에게 2억 1200만원 징수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구가 다음달 말까지 지방세 2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19명을 대상으로 9억 3900만원 규모의 가택 수색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 수색은 주로 국세청과 서울시 고액 체납반에서 실시하지만, 강남구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강력 징수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여 년 이상의 채권추심 경험을 가진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고액 체납 현장 징수반 운영 역량을 토대로 한다. 현장 징수반은 면담 활동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면서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대상자를 발굴했다.
강남구는 이러한 체납자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단 판단 아래, 세무직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가택 수색반을 꾸려 직접 동산 압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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