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1.09.15 11:58:33
부동산원,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폭 키워
전·월세값도 상승 계속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달 수도권 집값이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96% 상승해 전월(0.8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1.17%→1.29%), 서울(0.60%→0.68%), 5대광역시(0.70%→0.78%), 8개도(0.51%→0.63%) 등 전국에서 집값 상승폭이 커졌다.
눈길을 끄는 점은 수도권 집값이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1.80%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이후 13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세종(-0.13%→-0.19%)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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