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9.01.25 11:15: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5일 오후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청년 신혼부부 특화평면주택 ‘청신호(靑新戶)’ 브랜드를 선포했다.
김세용 사장은 “앞으로 SH공사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공주택 24만가구와 추가 8만가구 공급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새로운 주택들은 물량 위주의 단순공급이 아니라, 지역을 고려한 수요와 정비를 위해 생활 SOC가 겸비된 고품질 수요자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지옥고, 즉 지하실, 옥탑방,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청신호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해 주길 바란다”며 청신호 주택의 성공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을 실현한다는 ‘시민 주주기업’을 선포하는 SH선언을 진행했다. SH공사 우수직원 18명과 건설회사 등 유관기관 공로자 8명 등 유공자 26명에게도 표창 및 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