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3.31 11:24:05
31일 선대위 논평 “야권연대 압박 말고 정책으로 승부해야”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3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연대 주장과 관련, “선거 때만 나오는 정치공학적 야권연대타령에 대해서 국민들은 지겨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배승희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김무성 대표는 ‘때 이른 대권 경쟁에 빠져 선거연대를 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상대당을 조롱하는 듯한 ‘표를 갉아 먹는다’는 품위 잃은 발언으로 야권연대를 압박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철 지난 이념과 낡은 습관에 얽매인 운동권 정당이 승리하지 못하게 새누리당은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은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라”고 촉구하면서 △국정원 폐지 △테러방지법 폐기 △집시법 개정을 통해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국민을 불안하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