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5.08.25 13:39: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복귀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는다. 중국 방문이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5일 SK(034730)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6일(내일) 오전 8시경 가족들과 경기도 수원 봉담읍에 있는 선친 고(故) 최종현 회장의 묘소에서 진행하는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과의 합작사인 우한NCC와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 출장에는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지는 않지만, 9월 4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기간까지 중국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할 것 같다”면서 “대통령 방중 기간에 진행되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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