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특가항공권과 진에어 특가, 설 혜택 없이 '대박'

by정재호 기자
2015.01.27 12:2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에어 진마켓과 에어부산의 할인 전쟁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진에어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각 노선의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진마켓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 진마켓은 27일부터 오는 2월5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국제선 14개, 국내선 1개, 3월 취항 예정인 오사카까지 총 16개 노선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날 내놓은 진에어 진마켓 항공권(진에어 특가)의 탑승기간은 오는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로 알려졌다.

진에어 특가의 각 노선별 운임은 총액기준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9만7800원,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0만6900원, 인천-홍콩 노선 왕복 18만6400원, 인천-세부 노선 왕복 21만4400원, 인천-괌 노선 왕복 24만7300원, 김포-제주 노선 편도 2만7800원 등에 판매한다.



에어부산에서 내놓은 항공권 할인 이벤트 역시 파격적인 티켓가격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27일 항공 노선 초특가 세일에 따른 접속자 폭주로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 측은 홈페이지에 ‘현재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띄워 양해를 구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진행하는 초특가 세일 노선(에어부산 특가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편도 기준 1만7700원에 부산~제주, 김포~제주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8일부터 3월17일까지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는 제외된다.

에어부산 특가항공권에는 설 연휴가 해당되지 않음에도 워낙에 싼 가격으로 이용자들을 대거 끌어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