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탐방] '래미안용산' 3면 파노라마뷰 선 봬

by강신우 기자
2014.05.22 14:57:38

△3면이 트인 거실.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강북의 타워팰리스가 될 만큼 잘 짓겠습니다.”(삼성물산 ‘래미안용산’ 사업 관계자)

한 때 홍등가로 유명했던 서울 용산역 일대. 지금은 모두 철거돼 빈 터로 남아 있지만 이곳은 현재 서울 최고의 노른자위 땅이다. 곧 용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주거복합단지로 변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용산 한강로2가 일대 용산역 전면 2, 3구역과 국제빌딩주변 4구역이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150m 높이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이 가운데 용산역전면 3구역 사업을 맡은 삼성물산은 최고층수 40층, 건물 높이 150m에 달하는 고급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이곳에 짓는다. 삼성물산이 고급주상복합을 짓는 것은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이후 15년만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하며 오는 23일 개관한다. 삼성물산은 앞서 21일 기자단에게 미리 모델하우스 내부를 공개했다. 모델하우스에 안에는 오피스텔 2개(전용 49·71㎡)와 공동주택 2개(161·181㎡) 등 총 4개의 유니트를 마련했다.

오피스텔(전용 71.71㎡)은 주방, 거실과 분리된 침실 2칸에 욕실, 드레스 룸 등을 갖추고 있다. ‘똑똑한 주거과학’을 내세운 래미안 용산은 현관과 주방, 화장실 등 집 안 곳곳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날씨, 요리 레시피, 일정 등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층고가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7m로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투룸형 침실은 신혼부부나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다. 나머지 침실은 1인 가구 특화형으로 워크인 현관 수납장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전용 181㎡)는 래미안 용산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한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거실을 3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가 전면 조망만 가능했다면, 래미안 용산은 전면과 양 옆면을 통해서도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거실과 식당을 일자형으로 배치해 장소 구분 없이 조망이 가능하다.

래미안 용산은 최고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전용 42~84㎡) 782실과 공동주택(전용 135~243㎡) 195가구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02)401-3303(아파트), (02)451-3369(오피스텔)

△래미안 용산 모델하우스가 있는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사진=강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