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11.06.14 17:42:57
세크론, 하루만에 반등..2.62%↑
탑금속, 실적개선 기대감에 11.02%↑
[이데일리 증권부] 14일 유가증권 시장이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3년째 로또 수수료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승소 기대감으로 단숨에 1만9000원(+18.75%)을 넘어섰다. 오는 24일 대법원 판결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니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만8750원(+2.62%)을 기록한 반면, 서울통신기술은 0.43% 하락한 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스템통합업체 엘지씨엔에스는 3만2000원(+0.79%)으로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대우정보시스템(6500원)은 3.70% 하락했다.
삼성SDS(12만원)와 세메스(19만5000원)는 주가의 움직임이 없었다.
장외 금융주들은 대체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틀연속 하락하며 1만400원(-1.42%)을 기록했고, 한국증권금융은 1만2000원(-2.83%)으로 밀려났다.
현대로지엠(1만1850)도 3.27% 조정을 받았고, 현대엔지니어링(30만7500원)은 어제에 이어 1.60% 추가 하락했다.
태양광 소재 제조업체 엘피온(3050원)은 1.67% 반등에 성공하면서 3000원선을 지켜냈지만 미리넷솔라(3150원)와 세미머티리얼즈(1만3250원)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피케이밸브 9500원(+1.60%), 알티캐스트 4400원(+1.15%), 엠에너지 2650원(+1.92%)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시그넷시스템 2925원(-0.85%), 에스아이플렉스 5700원(-1.72%), 티맥스소프트 4050원(-1.22%)으로 하락했다.
상장을 앞둔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오는 17일 상장예정인 쓰리피시스템(5500원, -2.65%)은 공모주 청약 미달 소식에 약세흐름을 이어간 반면, 21일 상장하는 엠케이트렌드는 2.00% 올라 1만275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금형 및 중장비부품을 제조하는 탑금속은 전방 산업의 호조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날 11.02% 급등하며 7050원으로 올라섰다.
탑금속 공모가는 6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총 주식수의 29.51%인 344만주가 유통 가능하다.
공모금액이 5125억~5858억원에 달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관망세가 지속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상장예정일은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