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상상인저축은행, 클라우드 손 잡았다

by최훈길 기자
2022.12.21 13:42:26

이인섭 대표 “클라우드로 금융 혁신”
김동훈 대표 “금융 클라우드 적극 지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NHN클라우드와 상상인저축은행이 클라우드 업무 제휴에 나섰다.

NHN클라우드와 상상인저축은행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상상인저축은행 사옥에서 ‘저축은행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차세대 시스템 전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왼쪽)와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클라우드)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상상인저축은행 데이터 서비스, 업무 자동화 시스템 등에 NHN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금융분야 특화 클라우드 전환 △성장을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상인저축은행은 NHN클라우드로 여러 호환 체계를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NHN클라우드의 강점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 저축은행 최초로 디지털 전환을 완수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NHN클라우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전환은 금융 경쟁력 확보에 필수 요소로 디지털 전환에 실패한 기업은 빠르게 도태될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저축은행 서비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리딩 저축은행으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금융 특화 클라우드 보안 준수와 오픈스택 기술 유연성을 바탕으로 금융 분야 기업·기관의 클라우드 이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