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광고주 캠페인 자율 운영 돕는 스마트비드 디멘션스 발표

by이윤정 기자
2021.11.25 13:19:22

타불라의 스마트비드 업데이트 스마트비드 디멘션스 공개
타불라의 데이터에 기반해 광고주의 캠페인 자율 운영 도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는 광고주가 자율적으로 캠페인 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기술 ‘스마트비드’(SmartBid)의 업데이트 버전 ‘스마트비드 디멘션스’(SmartBid Dimensions)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타불라)
2018년 발표된 스마트비드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광고주의 글로벌 캠페인 광고 입찰가를 조정하고, 광고주가 달성하고자 하는 마케팅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3분기 타불라가 벌어들인 광고비의 85%가 스마트비드 기능을 활용한 캠페인에서 비롯됐다.

스마트비드는 지난 2년 동안 콘텐츠 전반에 걸친 독자의 관심사 간의 연계성을 표시하는 ‘호기심 유발 그래프’ 등을 비롯해 타불라 자체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주 대신 입찰 가격에 관한 결정을 대신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업계 표준에 따라 스마트비드가 사이트의 실적을 분석하고, 광고주가 지불해야하는 입찰 가격을 알려준다. 광고주는 이를 바탕으로 지리적 위치와 캠페인이 집행되는 시간, 요일, 플랫폼(모바일, 웹), 운영 체제 등의 세부적인 상황을 추가로 고려해 알맞은 입찰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었다.



타불라가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비드 디멘션스는 광고주를 위한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했다. 기존 퍼블리셔의 실적에 따라 각 입찰가를 변경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를 사용해 퍼블리셔 외에도 광고주가 관심을 갖는 수십가지 세부 측정기준에 따라 입찰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비드 디멘션스를 통해 광고주는 5억 명에 달하는 일일 액티브 사용자와 300억 회의 연간 클릭 수를 분석하여 얻은 콘텐츠, 소비자 및 관심사별 데이터와 인구 통계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아담 싱골다 타불라 CEO는 “광고주의 성공은 퍼블리셔의 성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오픈 웹의 성공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마트비드는 광고주에게 자동차 자율주행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