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6.06.29 12: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특수전사령부, 서울시와 7월 1일까지 팔당댐에서 강동대교까지 총 13km의 한강 구간을 합동 수중정화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잠수장비 50세트, 고무보트 23대, 단정 5대 등 장비와 1100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수중정화활동은 1~2일차에 팔당댐에서 미사리 조정경기장 구간, 3~5일차에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강동대교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전사가 2인 1조씩 투입돼 바둑판식 정밀 수색을 통해 폐타이어, 어망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거한 쓰레기는 서울시가 청소차를 이용해 폐기물 재활용센터 또는 소각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한다.
한강 수중정화활동은 2003년부터 시작돼 총 1만 6340여명이 참여했다. 물속과 수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약 613톤에 달한다.
홍정기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정화활동으로 상수원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전성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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