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5.07.29 13:58:59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이 다음주 중으로 경제계, 노동단체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박근혜정부 3년차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29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의 성공여부야 말로 (4대개혁 성공의)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장 출신의 노사문제 전문가다.
이 의원은 또 “빠른 시일 내로 청년들과의 대토론회를 거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극복을 위한,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우리 특위 활동이 마치 고용유연성에 목표를 두는 것처럼 많이 오해되고 왜곡되고 있는 것을 바로 잡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특위의 목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는데 있다”면서 “또 노동계에서 늘 말하는 ‘사회안전망이 취약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마치 경영계가 원하는 고용유연성에 목표를 두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