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美 JD파워 조사 휩쓸었다

by장종원 기자
2015.07.21 11:16:44

소비자 만족도 2년 연속 최다 1위
전체 세탁기부문 평가서도 1위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의 2015년 세탁ㆍ주방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드럼·전자동·의류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부문 평가에서 1위를 했다.

삼성 드럼세탁기(WF56H9110CW)
‘JD 파워’는 지난 16일(미국 현지 시간) 총 11개 세탁ㆍ주방가전 부문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의류건조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JD 파워’는 1년에 한 번 최근 2년간 가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제품별 △사용성 △다양한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총 6개 요소의 만족도를 평가해서 공개한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전체 평균 점수인 827점을 크게 웃도는 846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전자동세탁기도 평균 점수인 811점을 압도하는 836점의 높은 점수로 총 9개 브랜드 중 1위에 선정됐다.



의류건조기 역시 평균 점수보다 24점 높은 849점으로 총10개 브랜드 중 1위로 선정되며 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높은 기술력을 뽐냈다.

글로벌 냉장고 1위의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 부문 평가에서 평균 점수인 820점보다 21점, 2위 보다는 13점이나 높은 841점을 받으며 총 10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이번 평가는 삼성전자가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