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병원·지역' 정보 담은 확산지도 등장

by정재호 기자
2015.06.04 13:19:2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했다.

보건당국이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민간이 자발적으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모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메르스 확산지도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걸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사이트 공지 사항에는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당국은 병원 이름과 지역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