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8.29 16:11:01
벳부·유후인 등 대표적 온천관광지 가까워
2주간 특가 프로모션..편도 총액 6만원부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4일부터 일본의 대표적 온천 관광지인 오이타현을 첫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10월25일까지는 주 2회(수, 토), 10월26일부터는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B737-800(189석)이 투입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이타는 한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여행지로 기존 취항 도시인 후쿠오카, 사가 등과 연계함으로써 여행객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규슈지역 여행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타현은 전체적으로 산지가 많고 기함(起陷)이 풍부한 지형으로, 거리 곳곳에서 온천수가 뿜어 나오고 있는 지역이다. 온천 관광명소인 ‘벳부’, ‘유후인’ 등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이타현 신규 취항 기념으로 내달 1~15일 2주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 총액 기준 6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여행 기간은 취항일인 9월 24일부터 12월 18일 사이다.
티웨이항공은 또 다음 달 3일부터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 섬의 하이커우(해구)에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하이커우 직항 정기편 개설은 국내 LCC 중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주 2회(수, 토)로 운항하며 투입기종은 B737-800 (186~189석)이다.
연중 평균온도가 20도 안팎인 하이난 하이커우에서는 야자수와 드넓은 바다를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비자 면제국가로 분류돼 언제든지 여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하이난(삼아)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영한 결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