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MB, 남북관계 절단으로 강원 경제 파탄”

by김인경 기자
2012.05.30 15:45:0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이명박 대통령 4년 반 만에 이 나라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가 절단되고 강원도 경제가 파탄났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도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했고 땅값은 올랐다. 금강산 관광으로 강원도 경제 부흥의 길을 걸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강원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군대 생활을 했다”며 “2000년 6.15 이전에는 서울 이북은 개발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박 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춘천-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 등 강원도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처리를 앞두고 경제성을 이유로 강원도민의 희망과 기대를 막고 있다”며 “동북아시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복합 물류 핵심 철도망이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공약으로 제시해놓고 지금 못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강원도 숙원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