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 전시 개최
by박순엽 기자
2026.06.29 09:19:07
서울 여의도 사옥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공동 전시
전사자 유품 70여점·유해발굴 사진 40여점 공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를 열었다.
예탁원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서울 여의도 사옥 로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 전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엔 유해발굴 현장을 담은 사진 40여점과 6·25 참전용사들의 유품 70여점이 공개됐다. 전시장에는 소총, 수류탄 등 당시 전장의 긴박함을 보여주는 유품뿐 아니라 콜라병, 소화제 약병 등 전쟁 중에도 이어졌던 일상을 짐작하게 하는 물품도 함께 전시됐다.
예탁원은 이번 전시가 임직원들이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현재까지 9000여명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아직 수습되지 못한 호국용사는 1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 증권 등 약 1경원 규모의 국민재산을 집중 보관하고 있다. 그동안 육군 2개 사단, 공군 2개 비행단을 매년 위문 지원하고 해군작전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군과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군과의 교류를 통해 주요 시설 방호체계를 강화하고, 호국정신을 고취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