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09.19 11:36: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지트로닉스(377330)가 강세를 보인다. 일부 중국산 테슬라 차량 정보 패널에 감독형(Supervised) FSD 버튼이 발견되면서 국방과학연구소와 무인자동차용 제품을 2024년 양산개발 및 실증 중인 이지트로닉스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35분 현재 이지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21%(300원) 오른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중국산 테슬라 차량 정보 패널에 감독형(Supervised) FSD 버튼이 발견되면서 2025년 초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SNS를 통해 현재 기능이 비활성화된 FSD 버튼 이미지를 공유했다. 지금까지 공유된 이미지에 따르면, 중국 FSD 버튼은 북미 차량과 유사하게 교통 인식 크루즈 컨트롤(Traffic-Aware Cruise Control), 오토스티어 베타(Autosteer Beta) 등과 함께 중국어로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
아울러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근 도로에서 노란색으로 랩핑 된 차량이 한밤 중 포착됐는데, 레딧의 한 유저가 “테슬라가 이 테스트 차량으로 밤에 스튜디오 주변을 운전했다”고 전하며 FSD를 연습하는 중인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앞두고 시제품의 자율주행을 비밀리에 테스트해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FSD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다. FSD버튼이 추가된 테슬라 차량은 머스크의 꿈인 ‘운전대도 페달도 필요없는’ 차량, 스스로 운행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로보택시’를 실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 이지트로닉스가 국내시장점유율 1위인 국내통신사와 시험테스트 및 자율주행서비스를 위해 전원공급장치를 개발중에 있으며, 무인자동차용 제품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양산개발 및 실증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