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청년 바리스타 연간 200명씩 배출
by전재욱 기자
2021.10.27 14:1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7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고용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 송호섭(오른쪽 두 번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와 안경덕(왼쪽 두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서울 스타벅스 본사에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텀블러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
이에 따라 앞으로 스타벅스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펴면서 청년 구직자 대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모집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이다. 다음달부터 교육 인원 40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에 분기별로 50명씩 총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가 교육을 전담한다. 커피 지식과 트렌드 강의, 커피 추출 실습, 매장 투어 등 4주간 72시간 과정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재능기부 카페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내 추가로 오픈해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의 리모델링과 커피교육을 지원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낙후된 카페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11개의 재능기부 카페를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과 고용 창출을 돕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커뮤니티 보드에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고, 텀블러를 제공하는 등 청년 고용 지원 활동을 적극 알려 나갈 예정이다.
‘청년’은 스타벅스의 3대 사회공헌테마다. 현재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수익금을 활용한 ‘스타벅스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보호종료 청년들을 후원하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창업카페’, 특성화고 학생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JA 프로그램’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협약식에서 “우리 사회 미래가 될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