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1.06.23 13:08:00
10월1일 엑스포 개막 'D-100'
"한국관 얼굴로 큰 역할 기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로 데뷔 4년차를 맞은 스트레이 키즈는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11관왕을 차지했으며 최근 엠넷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킹덤:레전더리 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팔로워가 3400만명에 이른다.
스트레이 키즈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서 국내외 한국관 관람객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린다. 세계적 파급력 있는 K팝 그룹을 통해 엑스포 한국관이 전 세계인에게 한층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이 키즈는 “국제적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로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바이 엑스포 개막을 100일 앞두고 진행된 이번 위촉식에서 유정열 KOTRA 사장은 “K팝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한국관 홍보대사로 임명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더 많은 이에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관의 얼굴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두바이 엑스포는 오는 10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총 19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엑스포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인이 다시 연결되고 화합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은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을 주제로 전체 참여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가장 큰 규모로 꾸려진다. 코트라는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이 내재된 전시와 한국의 흥을 전파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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