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아프리카TV와 진행한 빠삐콘테스트 시상
by강신우 기자
2018.08.31 10:46:07
| 롯데푸드 본사에서 열린 빠삐콘테스트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롯데푸드 정성호 영업전략부문장, 이경석 마케팅부문장, 이영호 대표이사, BJ 흥구기, BJ 구슬이, BJ 오메킴승현2, BJ 바일라TV 수진&인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이사, 채정원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업본부장. (사진=롯데푸드) |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푸드는 아프리카TV와 진행한 빠삐콘테스트의 우승자 시상을 30일 롯데푸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아프리카 TV에서 빠삐코 노래에 맞춰 리액션(연기, 춤, 노래, 연주 등의 콘텐츠)을 하고 이를 겨루는 빠삐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리액션에 자신 있는 101명의 BJ가 콘테스트에 응모해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심사위원과 시청자 투표로 본선 진출자 12명을 뽑았고 25일 본선 생방송 투표와 롯데푸드 직원 투표를 합해 최종순위를 가렸다.
콘테스트 1위는 두터운 팬층과 함께 빠삐킴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오메킴승현2’가 차지해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2위는 걸그룹 출신 BJ인 ‘구슬이’가, 3위는 ‘흥구기’와 함께 신인 BJ인 ‘바일라TV’가 공동수상했다.
관련 콘텐츠들은 아프리카 TV에서 1700만건, 유튜브에서 300만건의 시청이 이뤄지며 2000만건의 소비자 노출을 기록했다. 25일 본선 행사 중에는 ‘빠삐콘테스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5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실제 8월 빠삐코 매출도 지난해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특히 10~20대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아프리카 BJ들이 빠삐코를 적극 홍보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 젊고 친밀하게 만든 성과를 거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요즘 젊은 세대는 아프리카TV나 유튜브같은 영상매체를 더 친숙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NS 스타들과 함께 다양한 기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