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앱클론, 이중항체 신약 美특허 취득 소식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3.19 10:38:1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앱클론(174900)이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AM201)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앱클론은 전 거래일 대비 12.92%(3850원) 오른 3만3650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는 이날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AM201)에 대해 미국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AM201은 이 회사의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에서 도출된 신규 이중항체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신약 기술에 대해 이미 국내는 물론, 유럽연합(EU) 및 일본 등의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 특허를 통해 AM201 및 어피맵 플랫폼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M201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 ‘IL-6’와 ‘TNF-α’를 동시에 중화시키는 신개념의 차세대 항체 치료제로서 이들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동반되는 질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AM201의 한국, 유럽,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 특허 취득은 당사의 이중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성과”라면서 “특히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 규모의 미국에서 AM201의 재산권을 보장받음으로써, 미국 현지에 기반을 두거나 미국 지역의 판권을 원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O) 협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