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우리말 화제, 모르던 단어에 '급'주목하는 배경

by정재호 기자
2014.08.12 12:3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토마토의 우리말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토의 우리말은 ‘일년감’이고 한자 이름은 ‘남만시’다.

이렇듯 버젓한 토마토의 우리말이 있음에도 그동안 일년감이 두루 쓰이지 않은 것은 흔히 먹던 채소가 아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토마토가 대한민국에 들어오게 된 것은 1600년대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지만 영양가나 효능이 밝혀지며 밭에서 재배를 시작하고 대중화가 이뤄졌다.



토마토에 함유된 성분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토마토의 우리말이 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비타민 C는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C를 섭취하기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이런 효과가 알려지자 토마토의 우리말도 새롭게 재조명받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농기술의 발달로 토마토는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접할 수 있게 돼 토마토의 우리말도 다시 생명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