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08.24 16:59:39
KT, 온라인 24일-오프라인 25일 1차 예약 마감
"예약가입자 공급 원활하게 하기 위해..2차 예약날짜 미정"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아이폰4 예약가입이 20만을 돌파했다. KT는 예약가입자에게 폰 공급을 문제없이 하기 위해 24일과 25일 각각 온·오프라인 예약가입을 마감하고, 날짜를 정해 2차 예약가입에 들어간다.
2차 예약가입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KT측은 아이폰4 만큼은 철저하게 순번제로 판매해 고객들 불만을 최소화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따라 1차 예약가입 시기를 놓쳤다면 또는 오픈라인 매장에서의 현장구매를 원해 막연히 기다렸던 소비자라면 2차 예약가입을 노리는게 좋다.
KT(030200)에 따르면, 1차로 진행된 아이폰4의 온라인 예약가입은 24일 자정, 오프라인 예약가입은 25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24일 오전 8시 현재 아이폰4 예약가입는 2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KT 관계자는 "작년 아이폰3GS 판매 당시 예약가입자 물량배송이 일부 늦어지거나 제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통이 늦어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보다 개통이 늦어지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면서 "이번 아이폰4 부터는 철저하게 예약가입 순번제로 공평하게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예약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물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차 예약가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현장판매는 예약가입자 물량이 다 소화된 이후 진행된다. 때문에 상당시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20만 예약가입자를 분석해 보면 남성 67%·여성 33%를 차지했다. 연령대로는 20∼30대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스마트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령대가 20∼30대임을 반증하는 자료다. 모델별로는 32GB가 44%, 16GB가 56%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