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동완 기자
2008.04.28 19:00:00
22일현재, 5개시군 17개농가 약 5백만여수 매립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4월22일 기준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5개 시군, 17개 농가에서 발견되어 약 5,332천수가 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해 환경부는 가금류 매몰지 인근지역 주민의 건강보호 및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AI 발생지역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매몰지역 2차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오염 영향정도, 침출수 및 악취 발생여부 등 환경 관리실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AI발생지역에 대한 지하수오염 영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방환경청으로 하여금 주1회 주변지역 지하수를 채수․분석하고 AI로 인한 지하수오염이 확인되면 관정폐쇄 및 비상급수체계를 구축토록 했다는 것.
아울러 매몰에 따른 장기적인 토양 및 지하수 환경오염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08년 5월부터 매몰지역 토양․지하수 오염 정밀조사를 오는 2010년 12월까지 실시해 AI 발생으로 인한 환경에의 영향을 분석․파악하고, 향후 장기적 대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매립에 따른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매립시 비닐규격, 생석회 살포 등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매몰기준” 및 “환경오염 방지조치” 규정 보완 방안을 마련하여 주관부처인 농수산식품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AI 빈발지역 지자체별로 축산농가, 지하수 및 토질현황, 주민 거주지역 등을 파악하여 향후 AI 발생시 매몰 후보지를 사전에 선정하여 환경영향 최소화 및 사후 관리가 용이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2일, AI가 최초 발생한 김제 지역에 대한 침출수 및 악취처리 등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