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과수농가 이상저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

by정재훈 기자
2024.03.22 13:32:42

21일 20여명 과수농민들과 긴급 이동시장실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근 이상 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과수농가 농민들과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2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시장은 지난 21일 파주시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에서 과수재배 농민들과 ‘이상기후 대비 과수농가 긴급 이동시장실’을 가졌다.

김경일 시장이 과수재배 농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이날 긴급 이동시장실에는 과수 재배 농민 20여명이 참석해 이상기후 대비 안정된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동시장실에 참여한 민통선 지역 출입 과수재배 농민들은 꽃샘추위로 인한 냉해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개화기 집중관리 기간 동안 민통선 내 출입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미 이와 관련 관할 군부대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조만간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냉해 방지를 위해 설치한 열풍 방상팬에 면세유 지급이 불가한 점 등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으며 김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외 사항인 이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건의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상기후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온피해로 농민들 시름이 더 커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기후변화가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과수농민이 값진 결실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