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국산 목재로 어린이집 실내 환경 개선한다
by박진환 기자
2022.06.08 13:43:26
산림청, 10~24일 국산 목재제품 공모…판매 활성화 지원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오는 10~24일 우리 나무로 만든 목재 제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탄소를 저장하는 목재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민들이 국산 목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바르게 알고 생활 속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목재 제품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산림청 누리집, 아이러브우드 누리집,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임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목재생산업에 등록된 업체로서 목재 제품 규격 품질검사를 통과한 국산 목재 제품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산 목재 제품은 아이러브우드(I LOVE WOOD) 캠페인 공식 누리집의 국산 목재 전용 온라인 상품 안내서에 게시하고,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등 공공분야 목재 이용 활성화 사업에 우선 구매하는 등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집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대상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서울시 은평구 은행나무어린이집 등 20곳은 사업을 완료하고, 어린이집이 위치한 시·군·구 산림부서 목재자원관리시스템에서 발급하는 국산목재 이력관리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그동안 국민들이 국산 목재 제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에서 검증한 우수 제품을 안심하고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