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위, 16일 '예술인비자 문제 개선 위한 온라인 공청회'
by장병호 기자
2021.04.13 11:33:09
이주민 예술인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
김남국 의원실 후원…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인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예술인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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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청회는 예술인비자(E6) 문제를 중심으로 이주민 예술인의 한국 내 문화예술 활동 장려를 위한 제도 개선안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예술인, 학계, 법조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내에 체류하는 이주민 예술인의 활동기반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순수창작자들을 위한 예술인 비자(E6-1) 제도 개선 △이주민예술인들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적 창구 마련 △외국인 유학생의 창작활동 기반 조성 등에 대한 주요 쟁점과 대안을 모색한다.
1부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전통악기 공연, 단편영화,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 예술인들의 국내 예술창작활동을 만나볼 수 있다. 2부는 ‘이주민문화예술인 체류자격 제도와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와 이주민예술인들의 사례발표로 구성된다.
3부에서는 박경주 문예위원, 김철효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소라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민준 문예위 현장소통소위원회 위원, 섹 알 마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다양성위원회 위원, 이취경 법무부 체류관리과 사무관이 참석해 ‘외국인 예술가 비자 시스템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문예위 현장소통소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실 후원으로 진행된다. 16일 오후 2시부터 문예위 공식 유튜브(한국어·영어), 페이스북(영어)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생중계된다. 오는 1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