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최룡해 등 평양 순안공항서 文대통령 영접
by김영환 기자
2018.09.18 10:33:47
김영남, 최룡해, 리수용 등 北실세 대거 환영행사 참석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일인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프레스 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나는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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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 남과 북의 고위급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18일 오전 9시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한 문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10분께 전용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해후했다.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누면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리 여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북측 고위급 인사들과도 악수를 나눴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이 도열했다.
우리 측에서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의겸 대변인 등이 사열해 김 위원장 내외와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