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3.11 12:26:44
전 요금제에서 20% 요금할인이 지원금의 2배
공시지원금은 10만 원대 요금제서 23만~26만원. 요금할인은 52만8천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S7과 S7엣지가 11일 이동통신3사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단말기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월 10만 원이상 통신요금을 내는 고객에게 최대 23만~26만 원의 공시 지원금을 주지만, 20% 요금할인(24개월 약정기준)으로는 48만 원~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해준다.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를 사면서 지원금을 받지 않고 요금할인을 받는 게 2배이상 유리한 것이다.
이는 고가 요금제뿐 아니라 2만 원대 저가 요금제에서도 마찬가지다.
공시 지원금 자체가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10만 원대 요금제(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100 )기준으로 갤럭시S7과 엣지(32GB기준)에 26만4000원의 지원금을 정했다.출고가 83만6000원인 갤S7은 57만2000원에, 출고가 92만4000원인 갤S7엣지는 66만원에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10만 원대 요금제(band데이터100) 기준으로 24만8000원의 지원금을 정했고, KT는 10만 원대 요금제(LTE 데이터 선택 999) 기준으로 23만7000원을 정했다.
실제 매장에서는 출고가의 15%까지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단말기 판매 가격은 다소 내려간다.
하지만 갤S7를 사면서 지원금을 받지 않고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10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48만 원~52만8000원의 할인을 2년 동안 나눠 받을 수 있다.
KT LTE 데이터 선택 999 요금제의 경우 2년 동안 48만 원을, LG유플러스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100 과 SK텔레콤 band데이터100 가입자는 각각 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지원금은 3만 원대 요금제(band데이터 29, 데이터선택 299, New 음성무한 29.9)에선 지원금이 6만1000원~7만 9000원 사이다.
하지만 20% 요금할인을 받으면 최대 15만8400원을 받을 수 있어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6만 원대 요금제(band데이터 59, 데이터선택 599, New 음성무한 59.9)도 마찬가지다. 지원금은 13만7000원~15만8000원 사이다.
그러나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갤S7을 사면서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택하면 2년동안 최대 총 31만68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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