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OST 제작 크라우드펀딩 시행
by김미경 기자
2015.11.04 13:22:25
지난달 15일 텀블벅 통해 한달간 모금
3000만원 목표액 달성되면 바로 제작
7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개막
|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리부트’의 쇼케이스 현장(사진=문화아이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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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리부트·RE:BOOT) 제작사인 문화아이콘은 뮤지컬 넘버 OST 제작을 위해 쇼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지난달 15일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펀딩 프로젝트 텀블벅은 영화, 음악, 미술, 출판, 건축, 사진, 디자인, 테크놀로지, 게임, 요리, 제조 등 창조적인 분야를 총 망라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제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작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는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이벤트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5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며 목표 금액 3000만원을 달성하게 되면 곧바로 OST 제작에 들어간다. OST는 출연 배우 전체가 참여하는 총 26곡의 넘버로 제작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 금액 또한 제한이 없다.
목표 금액이 달성될 경우 참여자 중 후원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2만5000원 이상 후원할 경우 후원자 이름이 기재된 OST 앨범과 포토 카드, 50% 공연 할인권, 감사 메시지가 담긴 연하장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추가로 MD상품인 에코백과 2016년 달력을 준다. 10만원 이상은 공연 프로그램북과 공연 R석 초대권 2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 포토북, VIP석 공연초대권,폴라로이트 사진, 무대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기회를 준다.
뮤지컬‘아가사’ ‘그날들’ ‘라디오스타’ 등 유명 뮤지컬 넘버를 책임졌던 허수현이 작곡을 맡았다. 또 인기 그룹 비스트의 멤버 손동운과 다나, 선우, 이병준을 비롯해 정동화, 강기둥, 이규형, 김영철, 문성일, 이시유, 유주혜, 김대종, 제나, 김송이가 출연한다. 20대의 지독하게 아픈 순정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