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3.04.22 16:45:43
필요시 LNG, 수력 등 추가 활용
발전소 정비, 산업용 전력사용 제한 등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해마다 이어지는 전력난에 정부도 두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고 있다.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봄철을 틈타 발전소 정비에 나서는가 하면 산업용 전력사용 제한 등에 이르기까지 강제적인 방법 활용도 불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력은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을 사용한 화력발전 등 기저발전을 통해서 생산된다. 그러다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면 LNG나 수력, 중유 발전소를 추가로 돌려 전력 수급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전력 생산 비용이 저렴한 원전은 그러나 설비용량에 맞는 출력을 내기까지 평균 2~3일이나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LNG나 수력, 중유를 활용한 발전은 최대출력까지 몇십분도 안 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전 비용이 비싸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날 발전회사들이 가용 발전 용량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가장 저렴한 발전원부터 가동 순서를 매기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미리 사용량을 예측해 대비책을 세워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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