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株, 日 원전 폭발 소식에 `낙폭확대`

by구경민 기자
2011.03.15 14:11:4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IT주들이 일본의 원전 폭발 소식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15일 오후 2시7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2.89%) 떨어진 8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를 살펴보면 1위가 CLSA 외국계사로 이 창구를 통해서만 5만5000주 이상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전날보다 850원(2.82%) 하락한 2만925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066570)는 4% 이상 급락 중이다. 7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10만원선에 겨우 턱걸이한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삼성전기(009150)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오후들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한때 6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탓에 대부분의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