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금호생명, 매각 MOU 체결 `급등`

by증권부 기자
2009.10.06 16:15:45

[이데일리 증권부] 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전일보다 8.46포인트 하락한 1598.44로 거래를 마쳤다.

장외 주요 종목들은 관망세 및 혼조세를 보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생명 매각과 관련해 칸서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금호생명이 6.92% 오르며 7000원대 재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동양생명은 공모청약에서 외국계 기관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일보다 1.16% 상승한 1만7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양생명은 총 공모금액이 3400억원이며,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인 1322만8131주 중 외국계 기관으로 배정된 수량이 70.07%에 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0.47% 하락하며 53만2500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생명은 1만7325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삼성SDS(+0.33%)와 서울통신기술(-2.63%)은 각각 7만5750원과 3만7000원으로 마감하면서 IT계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엘지씨엔에스는 2만3750원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현대카드가 홀로 상승했다.

현대카드(+0.75%)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밖에 현대삼호중공업(3만6750원)과 현대아산(1만7150원), 현대위아(3만500원), 현대캐피탈(3만2500원)은 가격변동없이 마쳤다.

금융주들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한국증권금융(8600원)은 4일간의 부진한 움직임을 깨고 1.18% 상승전환했고, 하이투자증권도 1.27% 상승하며 2000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리딩투자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은 각각 1075원, 4700원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닥기업 모노솔라와의 합병으로 우회상장한 네오세미테크(089240)는 1만5150원으로 하락마감했다.

이밖에 코리아로터리서비스(+0.33%)와 메디슨(+2.41%), 심포니에너지(+1.20%), 펩트론(+1.01%), 웅진식품(+1.75%), 티유미디어(+2.13%) 등의 장외종목들은 상승마감했다.

이날 상장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네오위즈벅스는 등락이 엇갈리며 장을 마쳤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공모예정주인 진로(-3.68%)와 진매트릭스(-11.11%), 포스코건설(-3.0%)은 각각 4만1900원, 1만2000원, 11만3000원으로 하락마감했다.

오는 9일(금) 상장예정인 한스바이오메드는 전일보다 400원 떨어진 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승인주인 에이치디시에스(-1.15%)가 하락 마감했고, 대구방송(1만250원)과 동방선기(5500원)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청약관심기업>

*공모주
진로(음료 제조업) : 청약일(10.08~10.09), 주간사(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스틸플라워(파이프 전문업체) : 청약일(10.15~10.16), 주간사(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