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1.25 10:45:0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제20대 총선 서울 노원병에서 국민의당(가칭)을 이끄는 안철수 의원과 격전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 전 위원은 25일 MBC 라디오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안철수 의원과 일전, 자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다기보다 선거라는 것이 이기고 지는 것 보다도 제가 열심히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실 제 입장에선 마음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전 위원은 “제가 원래 어릴 때 살던 곳으로 봉사하러 간다는 것이 너무 큰 정치적 의도로 비춰지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또 저에게는 아주 행복한 그런 어떤 하나의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은 “혹시 의원과 일전에선 져도 남고 이겨도 남는다 이런 계산도 있는가?”라고 묻자 “아니 져도 남는다가 어디 있느냐? 지면 저도 마음이 아프고 참 힘들고 그럴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