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5.04.17 16:18:06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화건설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서 초고층 전망대인 ‘부르주 한화’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르주 한화는 10만 가구 규모의 경기도 분당 신도시급 비스마야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70m 높이의 전망대다. 신도시 홍보관과 모델하우스 등을 포함한 복합 전시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화건설은 이 전망대가 신도시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이라크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현지의 도시 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100만 가구 규모로 추진 중인 이라크 주택 건설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건설은 기대했다.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1830만㎡ 부지에 주택 10만 가구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80억 달러에 이른다. 한화건설은 앞서 지난 5일 21억 2000만 달러(약 2조 3400억원) 규모의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OC)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이라크 누적 수주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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