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9.03.02 14:33:45
내수점유율 51.3%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한 달간 내수 4만4848대, 수출 15만8388대 등 모두 20만323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동월 대비 6.1%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은 51.3%였다.
현대차(005380)는 전년보다 근무일수가 이틀정도 늘었지만 산업수요가 전년동월 9만2044대보다 5.0% 감소하는 등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내수판매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내수시장의 침체속에 `아반떼`와 `i30`가 그나마 버팀목이었다. 아반떼는 전년보다 13.4% 증가한 8489대를 판매했고 i30도 전년보다 12.2% 늘어난 2469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또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6만5654대, 해외생산판매 9만2734대 등 모두 15만838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2.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