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확정한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2026년 완공 목표

by정재훈 기자
2024.09.23 15:02:26

의정부도시공사, 25일 사업부지에서 착공식 예정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초로 의정부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이 첫삽을 뜬다.

23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도시공사는 오는 25일 호원2동 주민센터 옆 바둑전용경기장 신축부지 현장에서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조감도=의정부도시공사 제공)
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및 재단법인 한국기원 김인한 총재대행 등 관계자 100여명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은 의정부시 호원동 403번지 일원 직동근린공원 내 부지면적 1만2597㎡, 연면적 98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난 2020년 민선 7기 당시 확정한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은 국비 49억원과 도비 49억5000만원에 시비 248억원 등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며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경기장 내부에는 전시관과 대국실, 국가대표실, 다목적강당,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전국 최초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은 바둑 문화의 보존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