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0.06.01 10:50:10
여행객 대상 에어봇과 입주봇 등 운영
항공기 운항 정보, 탑승절차 등 안내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부터 비대면 안내 강화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챗봇 서비스는 3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9월부터 정식 시행한다.
챗봇 서비스는 여행객 대상의 에어봇과 공항 상주직원을 위한 입주봇, 출입증안내 토크(Talk)가 있다.
에어봇은 인천공항 홈페이지 매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입주봇과 출입증안내 토크는 상주직원 전용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
에어봇이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항공편 안내 △항공기 운항 사항 △탑승수속절차 안내 △쇼핑·식당 정보 △공항 서비스 안내 등이다. 여행객,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비대면 대화 방식으로 24시간 제공한다.
챗봇 대화창에 문장이나 단어 형태로 질문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챗봇 이용이 생소한 여행객들은 대화창 상단에 있는 안내 항목별 아이콘을 클릭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봇에서 ‘나의 맞춤형 항공편 안내 서비스’는 탑승 예정인 항공편명을 대화창에 입력하면 출발지(집)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4시간 비대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 상주직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앞으로 공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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