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외식 가맹사업 본격 추진

by정태선 기자
2018.03.12 11:24:23

3월초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등록 완료
오는 22~24일 창업박람회 참가, 가맹점 모집 나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해 12월 중순 플래그십 레스토랑 ‘자이글 그릴&펍’을 선보인 자이글은 그릴 전문점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이글(234920)은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등록을 마치고, 오는 22일~24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제4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자이글 그릴(2008 ZAGIL GRILL)’ 레스토랑 운영방식과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자이글 그릴’ 레스토랑은 자사 제품을 이용해 한우, 한돈 삽겹살 등 구이요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자이글은 작년 12월 중순 서울 성수동에 1487㎡(450평)규모로 ‘자이글 그릴&펍’ 1호점을 오픈했다. 매장에는 ‘자이글 프로’와 1~2인 가구를 겨냥한 네모 그릴 ‘자이글 파티’를 테이블마다 설치했다. 최신 자이글 제품으로 각종 구이요리를 맛본 뒤 구매를 원하면 현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자이글 그릴(2008 ZAGIL GRILL) 매장은 주요 자이글 그릴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가맹점이 하나의 자이글 지점 역할을 하면서 자이글 제품을 판매하거나 일부 AS업무를 맡는 시스템이다. 본사는 판매망을 확보하는 한편 자이글 그릴 가맹점주는 점포 수익과 함께 제품 판매수익도 함께 거둘 수 있는 모델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성수동 대규모 플래그십 레스토랑 ‘자이글 그릴&펍’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 외식업 가맹점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창업박람회 기간 이후 성수동 자이글 그릴&펍 1호점이나 인천 계양구 작전동 신사옥에서 가맹점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