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8.22 13:21: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구글이 요청한 정밀지도 해외 반출에 대해 정부가 허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22일 오후 1시18분 하이소닉(106080)은 전날보다 4.63% 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엠(101390)과 한빛소프트(047080) 등 국내 주식시장에서 포켓몬고 관련주로 묶인 상장사가 일제히 강세다.
이날 한 경제지는 국무조정실 고위 관계자 말을을 인용해 구글이 요청한 정밀 지도 반출을 거부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정부는 오는 24일 국토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 8개 부처가 참여하는 지도국외반출협의체를 열고 허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인 ‘포켓몬고’가 국내에서 서비스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구글맵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맵이 지도 반출 규제 문제를 해결하면 포켓몬고의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정밀 액츄에이터 개발업체 하이소닉은 지난 5일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