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진환 기자
2016.06.15 11:30:1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 기능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일원화된다.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환경·교육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KISTI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 이원화된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기능을 KISTI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교육부 산하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미래부 산하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중복 운영한 결과 이원화에 따른 참가기관 불편 및 불필요한 행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기능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일원화해 행정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구매가격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업무 예산을 이관 받아 내년부터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과학기술기본법’ 상의 국가정보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KISTI로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 창구가 일원화돼 국가 R&D 정보의 종합적인 유통체계의 구축과 더불어 학술·연구자를 위한 지원 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