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03 15:12: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3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소재와 관련해 “해외로 나가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이 유 전 회장의 해외도피 가능성을 묻자 “지까지지 추적한 바로는 해외로 나가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며, “이 전제 하에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 일이란 알 수 없으니까 만에 하나 해외로 도주했다면 해당 국가와 공조, 사법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전 회장을) 안 잡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깝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 전 회장이) 많은 방조자를 대동하고 다니고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검찰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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