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2.16 14:33:20
동절기인 4월말까지 ℓ당 50원 내리기로
"서민고통 분담, 물가안정책 부응"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에너지가 서민용 난방유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오는 17일 자정을 기해 서민층이 주로 사용하는 난방유(등유) 공급가격을 리터(ℓ)당 50원 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동절기인 4월말까지 지속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국민경제의 부담이 커지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등 서민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서민용 난방유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