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추방에 관세까지…트럼프 발언에 美 증시 혼조세[뉴스새벽배송]
by김경은 기자
2025.07.02 08:06:56
美상원 감세안 통과에도 증시 숨고르기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없다…日관세 3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지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뒤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미 연방 의회 상원은 감세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불화 등으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17포인트(0.91%) 오른 4만 4494.94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11%) 내린 6198.01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84포인트(0.82%) 하락한 2만 202.89에 각각 거래 마쳐.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다우지수는 홀로 강세.
-기술주에서 우량주로의 투자 심리 이동도 돋보여.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2.97% 하락해 주당 153.30달러로 거래 마쳐. 메타(-2.56%), 마이크로소프트(-1.08%), 알파벳(-0.27%) 등의 주가도 하락.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뒷받침할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상원 통과에 주목. 상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 의제를 담은 이 법안을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가결.
-법안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지난 2017년 시행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조처를 연장하는 내용 담겨.
-감세안은 시중에 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어 상승 요인으로 꼽혀. 하지만 증시는 혼조세. 그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서크 CEO의 불화가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머스크 CEO의 법안 반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 국적자인 머스크 CEO의 추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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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후 연장 계획 없다고 거듭 밝혀. 오는 9일부터 각국 대상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 시사. 일본에 대해서는 최대 35% 관세 부과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상호관세 유예 전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 이를 상향할 수 있음을 시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트럼프표 관세’가 없었더라면 금리를 추가 인하했을 것이라고 밝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전망을 보고 금리 인하를 보류했다는 설명. 7월 금리 인하 여부에는 “자료에 달려 있다”며 즉답 피해.
-이재명 대통령, 전날 국무회의 주재하면서 부동산 투자 쏠림 지적. 당국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 대출 관련 규제 강화한 뒤 대통령의 첫 공개 발언.
-부동산 규제보다는 투자 다변화 정책 언급.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아 가는 것 같다”면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하겠다”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