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실험실습동 개관

by이종일 기자
2025.05.22 10:18:43

인천 정석항공과학고 내 건축
구직자 MRO교육 위해 장비 구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1일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항공실험실습동 개관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석항공과학고 내 598㎡ 면적으로 지은 항공실험실습동은 항공정비(MRO) 교육을 위해 것으로 내부에 소형 항공기들을 구비했다. 또 볼로콥터사의 고정형, 실감형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MRO산업 초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융합원은 인천시로부터 건축비 10억원을 출연받아 실습동을 지었다.

융합원은 MRO분야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실습동의 첨단시설들을 적극 활용해 항공기의 점검 절차, 구성품 장착·탈착과 수리 실습, UAM 개념과 구조 학습 등 항공분야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석항공과학고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개관식에는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종득 시위원,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성용락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신 인천시 항공과장, 김종찬 정석항공과학고 교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창경 원장은 “항공실험실습동 개관을 통해 항공실습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항공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다리형 통합 교육체계에 기반한 양질의 교육체계 개발, 수행을 통해 인천지역 MRO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이 21일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항공실험실습동 개관식에 참여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융합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