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해에는 국민 통합하고 갈등 완화해 과업 완수”

by이정현 기자
2020.12.31 12:48:01

31일 민주당 화상 종무식 발언
이낙연 “코로나 상처 회복해 새로운 출발”
김태년 “文정부 성공 견인하고 대한민국 대전환 준비”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혼란과 불안이 가중됐으나 후퇴할 수는 없다”며 새해에서는 국민통합으로 사회 갈등을 해결하자고 다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0 중앙당사무처 온택트 종무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화상 종무식에서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공수처를 공론화된 지 24년 만에 출범직전까지 끌고 왔다”며 “권력기관 개혁 3법 모두 처리했고, 지방자치법과 공정거래법을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정했습니다.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로 몇 걸음을 더 가게 된 것 또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 대표는 “새해는 국민 모두와 우리나라가 코로나의 상처에서 회복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해가 되어야한다”며 “그 과정 또한 지난한 고민과 결단이 필요할 것인 만큼 당원 동지께서 잘 받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해왔던 그 방향으로 전진해 가야하고, 전진하려면 국민과 함께 전진해야한다”며 “새해에는 국민통합도 이루고 사회 갈등을 완화해 가면서 과업을 완수해가는 더 많은 지혜가 요구된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21년도에도 국민과 함께 더불어 나아갈 것”이라며 “책임 여당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해내고 또 국민의 삶과 일상을 지켜낼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방역, 민생, 경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 전환을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극복과 미래전환의 중대 기로에서 민생을 지키고 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초석을 더 단단하게 쌓아가자”고 했다.